제천 공장서 폭발사고 1명 사망 3명 중상

제천 공장서 폭발사고 1명 사망 3명 중상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9-05-13 16:55
수정 2019-05-13 2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응기 운전중 발생한 듯

13일 오후 2시 29분쯤 충북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내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모(38)씨가 숨지고 김모(57) 씨 등 근로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3도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원주기독교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사상자 가운데 2명은 대기업 A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미지 확대
제천시 왕암동 공장 폭발사고 현장
제천시 왕암동 공장 폭발사고 현장
폭발은 지난해 12월 신축된 공장동 1층 작업실의 반응기 운전중에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이 회사 반응기를 빌려 사용했고, 당시 작업자들은 에틸렌과 벤젠 등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정전기 방지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간재 등을 생산해왔다.

소방당국은 인력 48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를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재산피해액은 2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