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압수수색에도 조국 측 사퇴설 일축

전방위 압수수색에도 조국 측 사퇴설 일축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8-27 13:52
수정 2019-08-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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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조 후보자 오후 출근해 청문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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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2019.8.2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2019.8.2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 조 후보자가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조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 준비를 흔들림 없이 계속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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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검찰 관계자가 행정실 압수수색을 마친뒤 나오고 있다. 2019.8.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검찰 관계자가 행정실 압수수색을 마친뒤 나오고 있다. 2019.8.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며 압수수색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및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조 후보자의 가족 펀드로 의심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조 후보자 일가 소유의 웅동학원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인사청문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일각에서 흘러나온 사퇴설을 일축했다. 다음 달 2∼3일로 논의되고 있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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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출근을 기다리던 취재진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출근하지 않았다. 2019.8.2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7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출근을 기다리던 취재진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출근하지 않았다. 2019.8.2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이날 오전 조 후보자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수사를 통해 조속히 사실관계가 해명되길 바란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평소처럼 오전에 출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법무부 대변인을 통해 “심신이 피로해 사무실에 출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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