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 일부 정규직 전환 합의

[속보] 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 일부 정규직 전환 합의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9-10-09 16:18
수정 2019-10-09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달 11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로비에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자들이 손을 입에 모으고 ‘직접고용’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지난달 11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로비에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노동자들이 손을 입에 모으고 ‘직접고용’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노총 한국도로공사톨게이트노동조합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직접 고용 문제 및 농성 해결 등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현안 합의 서명식에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박선복 톨게이트 노조위원장, 민주당 우원식·박홍근 의원,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 사장은 “우여곡절이 많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의에 응해준 박 위원장과 노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민주노총과 관련된 인원 450여명이 (합의하지 못하고) 남는 것 같은데 이번 합의에 근거해 민주노총과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 사장이 마음을 열지 않았다면 (해고 및 농성 사태가) 길어졌을 것”이라며 “투쟁한 지 102일째인 오늘 투쟁을 접을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쁘다”고 했다.

이날 서명식은 당초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됐지만 3차례 미뤄져 오후 3시 15분쯤에야 최종 서명식이 열리는 등 최종 합의를 이루기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또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합의를 거부하면서 반쪽짜리 서명식으로 치러지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