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사진 올리며 ‘폭로 예고’했던 여성…‘기소의견’ 검찰 송치

양준혁 사진 올리며 ‘폭로 예고’했던 여성…‘기소의견’ 검찰 송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1-27 18:22
수정 2020-10-31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준혁
양준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50)씨를 비방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 18일 자신의 SNS에 양준혁씨가 잠을 자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내용 등의 비방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방송에 양준혁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폭로에 양준혁씨 측은 이틀 뒤 “A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사진도 허락 없이 촬영하고 마음대로 올린 것”이라고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양준혁씨 변호인은 “양준혁씨는 늦은 나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자신과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계속 했다”면서 “대부분의 평범한 연인들은 그런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삭이는 반면 그 여성분은 자신의 아쉬움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