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대신 출동한 ‘펌뷸런스’… 심정지 50대 살렸다

구급차 대신 출동한 ‘펌뷸런스’… 심정지 50대 살렸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2-21 20:52
수정 2022-02-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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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이근세 소방위 등 4명
길에서 쓰러진 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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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서대문소방서 펌뷸런스 대원 이근세(오른쪽)·장세진 소방관. 서울시 제공
지난달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서대문소방서 펌뷸런스 대원 이근세(오른쪽)·장세진 소방관.
서울시 제공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구급대가 모두 출동하고 없는 사이 ‘펌뷸런스’가 출동해 50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펌뷸런스는 구급 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소방펌프차를 말한다.

2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대문소방서는 지난달 12일 오후 9시 7분쯤 연희동 대로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연희동 인근 구급대는 다른 신고로 모두 출동한 상태였다. 이에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관이 탄 펌뷸런스가 출동했다. 펌뷸런스 대원 4명은 환자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 도착 3분 20초 만에 환자의 맥박이 돌아왔다.

그 뒤 도착한 119구급대는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50대 시민은 상태가 호전돼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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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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