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함께 찾아온 전기 화재위험…전북서 5년간 사상자만 29명

추위와 함께 찾아온 전기 화재위험…전북서 5년간 사상자만 29명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1-05 11:00
수정 2022-1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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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일교차로 겨울철 전기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전기용품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5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에서 3대 전기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125건 발생했다.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 3대 전기용품은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이다.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

또 5억 84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전기용품 안전 사용법을 알리며 화재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KC 전기용품 안전인증 제품 사용 ▲전기장판이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금지 ▲전기히터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사용 후 플러그 뽑아 전원 차단하기 등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최명식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매년 겨울철 난방용 전기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난방용품 사용에 앞서 철저한 안전 의식과 사전 점검으로 주민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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