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비정규연대 총파업 “임금·인력감축 개선하라”

광주 학교비정규연대 총파업 “임금·인력감축 개선하라”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3-31 12:23
수정 2023-03-31 1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 간편식 등 대체 급식…큰 혼란은 없어

이미지 확대
3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야외광장에서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실질임금 인상, 차별철폐,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3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야외광장에서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실질임금 인상, 차별철폐,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가 새학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학교에서는 우유와 빵 등 대체급식으로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광주지부는 3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임금 인상, 차별철폐, 임금체계 개선’ 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

이들단체는 “불합리한 임금구조 개선을 위해 임금체계개편을 요구했으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의체’ 구성 수정안도 제시했지만 말로만 무성의 하게 협상에 임했다”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되는 현실을 외면하며 기본급 2% 인상안, 근속수당 동결을 제시하며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방치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에는 학교급식 종사자, 돌봄 직원 등 교육공무직 조합원 5151명 중 687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인해 광주지역 초·중·고 329개 학교 중 97개 학교가 빵·우유·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급식이 대체됐으며 232개 학교는 정상운영됐다.

초등 돌봄교실은 150개 학교 중 9개교가 파업에 참여해 1개 학교(6실)가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는 ‘임금체계 단일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촉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