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흔들”…동해 잇단 지진에 불안감

“집이 흔들”…동해 잇단 지진에 불안감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5-15 07:59
수정 2023-05-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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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동쪽 해역 진도 4.5
올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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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6시 27분 34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99도, 동경 129.72도이다. 2023.5.15 연합뉴스
15일 오전 6시 27분 34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99도, 동경 129.72도이다. 2023.5.15 연합뉴스
15일 오전 6시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진도 4.5 지진이 발생해 동해안 시·군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동해시와 삼척시, 강릉시에서 “집이 흔들렸다”는 등의 유감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동해시와 인접한 경북에서도 영주 2건, 안동 1건 등 유감 신고가 들어왔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지진의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원은 지난달 25일 지진(진도 3.5)이 발생한 곳과 1㎞가량 떨어졌다.

동해시 해역에서는 지난달부터 총 54차례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진 발생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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