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교사 고양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경찰 수사

초등 여교사 고양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경찰 수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9-01 17:11
수정 2023-09-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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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 힘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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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숨진 교사가 추락한 아파트는 자택에서 가까운 시부모의 집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추락 전 두 자녀를 시부모에게 맡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맞벌이 부부인 A씨가 평소 아이 양육과 학교 일을 병행하는 것을 힘들어했다”며 “A씨가 지난 3월 초에 학생 몇 명이 말을 안 듣고, 왕따도 시키는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학교에 확인한 결과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정황은 없었지만,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으로 근무했던 교사로 지난 7월 중순~8월 말 질병 휴직 중이었다”며 “이달 1일부터는 1년짜리 자율연수 휴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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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이어 “A씨는 6학년 담임을 맡던 중 연가와 병가를 내다 휴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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