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낚이지 않게, 서울시가 1대1로 교육한다

보이스피싱 낚이지 않게, 서울시가 1대1로 교육한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11-19 12:50
수정 2024-11-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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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시민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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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노린 ‘피싱’이 기승을 부리자 서울시는 오는 21~22일 청량리역 3층 맞이방 앞에서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1대1로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대응 방법 등을 알려준다. 참석자들은 금융사기 피해 설명 영상을 시청하고 사이버 체험관에서 모의 체험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다.

고령층의 경우 은퇴 후 최신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정보와 인식이 부족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10명 중 6명(65.4%)이 50대 이상이다.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총 1931억원 중 60대 이상 704억원, 50대 560억원 등으로 50대 이상의 피해 규모가 약 65.4%를 차지한다.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 참여… “취약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 마포구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마포구 효도밥상 이동공식소(대흥동 3호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에 참석해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 소상공인연합회 마포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상생 사회공헌활동으로, 75세 이상 마포 거주 어르신 약 50명에게 무료 급식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효도밥상은 지역 노인층의 식사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이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 9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배식 준비, 식기 세척,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소 의원은 직접 배식을 돕고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어르신 복지 실태와 식사 지원 서비스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15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으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도 약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등 민관 협력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소 의원은 “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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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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