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때문일까”…대구 명복공원(화장장) 시설 ‘풀가동’

“독감 때문일까”…대구 명복공원(화장장) 시설 ‘풀가동’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1-17 14:53
수정 2025-01-17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대구 명복공원 전경.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 명복공원 전경.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산하 명복공원은 최근 화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18일부터 화장로 가동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 측에 따르면 화장장 적정 가동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3일장’ 비율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이는 최근 독감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장 비율이 낮다는 것은 화장시설을 제때 예약할 수 없어 부득이 4일장 이상 장례를 치르거나 심지어 타지역 화장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도 많다는 의미다.

명복공원은 기존에 예비화장로 1기를 제외한 10기의 화장로를 매일 10회차씩 가동해 왔다.하지만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는 10기 화장로 가동 횟수를 11회차씩으로 늘린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화장 확대 운영으로 4일장을 치르는 유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