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챙기는 김진태…“서민경제에 집중”

민생 챙기는 김진태…“서민경제에 집중”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3-05 10:22
수정 2025-03-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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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맞으며 황태 수확
일일검침·상담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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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에서 황태를 수확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에서 황태를 수확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가 경기 침체로 어려운 민생을 챙기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는 김 지사가 지난 4일 국내 최대 황태산지인 인제 용대 황태덕장에서 직접 황태를 수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칼바람이 몰아치고 폭설이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황태를 덕에서 내리고 줄을 떼어내 마대에 담는 작업을 했다. 김 지사는 황태 가공공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 지사는 “‘찬 바람이 불어야 황태 맛이 난다’는 말이 있는데 동태가 될 정도의 추운 날씨에도 덕장 일을 하는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더해져 비로소 완벽한 황태가 탄생하는 것 아니겠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앞선 지난달 18일에는 강원신용보증재단 원주지점에서 일일상담원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살폈다.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을 점검하며 개선할 점을 찾기도 했다. 강원도는 올해 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을 조기 시행했고, 하반기에는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일에는 일일가스검침원으로 나서 도시가스 요금 등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매월 1회씩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들의 고민과 애환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올해 미래산업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며 민생경제 안정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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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1월 2일 춘천 후평동에서 일일가스검침원으로 활동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는 1월 2일 춘천 후평동에서 일일가스검침원으로 활동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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