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폭우·돌풍…서울·경기·충북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

퇴근길 폭우·돌풍…서울·경기·충북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7-16 17:23
수정 2025-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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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6. 뉴시스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북 등 전국 곳곳에 퇴근길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쯤 통보문을 통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경기 광명·과천·시흥·부천·가평·의정부·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이천·여주·광주·양평, 인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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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1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비구름으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7.16 이지훈 기자
중부지방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1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비구름으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7.16 이지훈 기자


이날 내리는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 곳곳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이나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요일(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0~150㎜(많은 곳 경기남부 200㎜ 이상) ▲서해5도 10~40㎜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 이상) ▲강원동해안 5~40㎜ ▲대전, 세종, 충남, 충북중·북부 50~150㎜(많은 곳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충북중·북부 200㎜ 이상) ▲충북남부 50~100㎜ ▲전북 30~100㎜(많은 곳 전북서부 150㎜ 이상) ▲광주, 전남 20~80㎜(많은 곳 전남북부서해안 100㎜ 이상) ▲경북북부내륙 30~100㎜ ▲부산, 울산, 경남 30~80㎜ ▲대구, 경북(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 독도 10~60㎜ ▲제주도(북부 제외) 20~60㎜ ▲제주도북부 5~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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