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대상 시운전 기간 문제”
“장비 교체, 현재는 정상 가동”
“22일부터 다시 일반공개 예정”
APEC 기념 첨성대 미디어아트
2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20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억원을 들여 만든 경주 첨성대 야간 미디어아트 영상물이 시운전 첫날부터 멈춰섰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전날 저녁 개막 상영 후 재상영 시점에서 오류가 발생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외벽 화면에는 ‘종료 중’, ‘디스플레이 모드’란 글자가 반복해서 뜨면서 영상이 셧다운됐다.
이 때문에 상영을 기다리던 경주시민과 관광객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인 첨성대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작품이다.
국가유산청과 경주시는 4대의 프로젝터 중 1대가 고장 나면서 이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관광객 대상 시운전 기간 발생한 문제다. 정식 상영 기간은 APEC 기간”이라면서 “현재는 장비 교체 후 정상 가동을 확인한 상태다. 내일부터 다시 일반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
첨성대 미디어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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