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A(60대)씨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신문DB
식당이나 노래방 등 영세 업소만 골라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주취 폭력배가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A(60대)씨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 동구 지역 내 식당, 노래방, 목욕탕, 커피숍 등에 만취 상태로 찾아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A씨는 지난 7월 피해 식당 업주의 신고로 업무방해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자, 출소하자마자 다시 만취 상태로 식당을 찾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B(50대)씨는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피해 업주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맞춤형 순찰을 실시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주취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유사 사례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경찰을 믿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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