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
출처 = 개혁친허연대 페이스북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허경영 전 총재는 “19대 대선에 나갈 것이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선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롤스로이스로 들이받듯이, 집권 여당을 들이받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가다가 앞서가던 차가 급정거를 해 부딪혔다”며 “접촉사고가 난 뒤 다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보험사에서 올 때까지 한참을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차량주가 합의금으로 300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허경영 전 총재는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단순 접촉사고에 3000만원을 합의금으로 줄 생각이 없다”며 “합의가 안 될 경우 경찰 조사를 받고 차라리 벌금을 물겠다”고 말했다.
허경영 전 총재가 몰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은 6억~7억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으로 유명한 차종이다. 5년 전부터 리스해서 몰고 다녔다고 주장한 허경영 전 총재는 지난 5년간 한 달에 800만원 가량을 납부하는 등 차량 구입비 전액을 지불하고 명의 이전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허씨가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롤스로이스 팬텀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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