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서해안고속도로 눈길 4중 추돌 사고, 4시간여만에 통행재개

고속도로 교통상황…서해안고속도로 눈길 4중 추돌 사고, 4시간여만에 통행재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20 11:05
수정 2017-01-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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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사 1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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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눈길 교통사고 현장
서해안고속도로 눈길 교통사고 현장 20일 오전 5시 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22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가로막았다. 이를 25t 화물차가 들이받는 등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25t 화물차 운전사 김모(40)씨가 숨졌다. 2017.1.20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연합뉴스]
20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눈길에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상행선 일부 구간 통행이 통제됐다가 4시간여만에 재개됐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22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가로막았다.

이를 25t 화물차와 그랜저 승용차가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25t 화물차 운전사 김모(40)씨가 숨져 서산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 또 그랜저 운전자 이모(35)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주병이 도로로 나뒹굴면서 사고현장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또 이들 차량이 상행선 4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 흐름이 4시간 넘게 전면 차단됐다가 사고 수습으로 오전 9시 45분쯤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서산 나들목을 통한 상행선 진입이 통제되면서 미처 진입하지 못한 차량이 진입로에 1㎞가량 늘어서기도 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차 안에 갇힌 채 2시간여 동안 우회하지도 못한 채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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