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착수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수사 착수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7-03-14 22:56
수정 2017-03-14 23: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4일 오후 6시 53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A(9·여)양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계모 B(34)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볼 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으나 곧 쓰러졌고, 아이를 방으로 옮긴 뒤 인공호흡을 했으나 숨졌다”고 진술했다. A양의 아버지는 ‘아이가 이상하다’는 B씨의 전화를 받고 귀가해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9세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
9세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숨진 A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이마쪽에서 약간의 상처와 코피가 난 흔적이 발견됐다”며 “아동학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