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화장실서 경찰관 흉기로 찔러 …사기 피의자 도주하다 정문서 잡혀

경찰서 화장실서 경찰관 흉기로 찔러 …사기 피의자 도주하다 정문서 잡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2-18 10:14
수정 2020-1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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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접이식 흉기로 범행…“다친 경찰관 생명 지장 없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수정경찰서 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수정경찰서 전경.
인터넷 판매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40대 피의자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다 정문에서 곧 바로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쯤 인터넷 중고거래와 관련한 사기 혐의로 체포돼 성남수정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가서 동행한 경찰관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용변을 보기 위해 한쪽 수갑만 찬 상태에서 갖고 있던 소형 접이식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후 화장실에서 도주한 A씨는 다투는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다른 경찰관들이 뒤쫒아 경찰서 정문에서 검거했다.

경찰관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치료중이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A씨의 흉기 소지 경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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