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2-01 16:24
수정 2022-1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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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 등 혐의…조사 거부한 박경석 대표는 일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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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기간 종료 후 지하철 시위 재개한 전장연
애도 기간 종료 후 지하철 시위 재개한 전장연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7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촉구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2022.11.7
뉴스1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촉구하며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기차·선박 등의 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용산역, 삼각지역, 광화문역 등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1명의 범죄일시 및 행위가 달라 적용 죄명은 대상자별로 다르다.

경찰 출석 조사를 거부해온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일단 이번 송치에서 제외됐다.

전장연 시위와 관련한 경찰 수사 대상은 총 28명이다. 이 중 24명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나머지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차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 대표에게도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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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
연합뉴스
박 대표는 서울경찰청이 관할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 전까지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활동가들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차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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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 등 전장연 관계자들에 대해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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