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서 새끼사자 2마리 탈출…야산서 2시간만에 생포

동물농장서 새끼사자 2마리 탈출…야산서 2시간만에 생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1-22 11:29
수정 2023-01-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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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주인이 마취총 쏴 안전하게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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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사자 자료사진
새끼 사자 자료사진
설 연휴 첫날 강원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 새끼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 야산을 배회하다가 2시간 여만에 생포됐다.

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강릉시 옥계면의 한 동물농장에서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 농장 관계자 등 15명이 수색에 나섰다.

생후 6개월인 사자들은 탈출 2시간 25분 만인 오후 10시 56분쯤 농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됐다.

사자들은 농장 주인이 마취총을 쏴 생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자들이 먹이 구멍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농장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며, 사자 외에도 호랑이와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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