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돈 도박으로?… 친구네 무인빨래방서 수백만원 훔친 고교생

훔친 돈 도박으로?… 친구네 무인빨래방서 수백만원 훔친 고교생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5-10 10:27
수정 2024-05-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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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교환기 현금 470만원 털고 도주했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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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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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무인 빨래방 동전 교환기에서 수백만원을 털어 달아난 1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무인 빨래방을 운영하는 친구네 집에서 열쇠 뭉치를 훔쳐 나와 빨래방 동전 교환기 등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털어 달아난 제주지역 고교생 A군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3시쯤 친구 부모가 운영하는 제주시 노형동 한 무인 빨래방에서 세탁기와 동전 교환기 등에 있던 현금 47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빨래방을 운영하는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지내다가 집안을 뒤져 열쇠 뭉치를 훔친 것으로 파악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 모두 인터넷 도박에 모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시간대 열쇠 뭉치로 기계를 열고 돈을 꺼내는 것을 수상히 여긴 빨래방 이용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도주한 A군을 범행 당일 오후 7시30분쯤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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