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어창 청소하다 질식해 쓰려졌던 선원 4명 의식 회복·치료 중

통영서 어창 청소하다 질식해 쓰려졌던 선원 4명 의식 회복·치료 중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7-08 11:29
수정 2025-07-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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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2025.7.8. 통영해경 제공
사고 현장. 2025.7.8. 통영해경 제공


8일 오전 8시 32분쯤 경남 통영시 동호항에서 정박 중인 9.7t급 연안자망 고등어잡이 어선에서 어창 청소를 하러 들어갔던 선원 4명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창원·진주·통영 소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던 이들은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어선 하역 후 어창 청소 작업을 하던 인도네시아·동티모르 국적 선원 3명(20대 2명·30대 1명)이 쓰러졌다. 60대 한국인 작업자가 이들을 구조하고자 들어갔지만 이 작업자도 뒤이어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선원 4명이 미상의 가스에 의해 질식하여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관련 업체 직원이 신고했다”며 “관계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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