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 늘린다…국교위, 교육과정 변경안 의결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 늘린다…국교위, 교육과정 변경안 의결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4-05-10 19:53
수정 2024-05-10 1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행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이미지 확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교육 발전 특구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교육 발전 특구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가 신설되는 데 이어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도 늘어난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중학교 스포츠클럽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체력 저하 문제가 심화했다며 초등 1~2학년 신체 활동을 늘리기 위해 음악·미술·체육 통합교과인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분리하고,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변경을 추진했다.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은 현행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34시간(33.3%) 늘리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국교위는 지난달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신설을 위해 교육과정을 바꾸기로 의결했다. 국교위는 중학교 교육과정 변경 사항이 2025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8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교위는 교육부가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방안’을 수립해 교육과정 개정안 심의·의결 전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