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난 금요일 전국 구름 많은 날씨…서울 주말 낮기온 6도나 ‘뚝’

태풍 지난 금요일 전국 구름 많은 날씨…서울 주말 낮기온 6도나 ‘뚝’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10-03 14:33
수정 2019-10-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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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전국 평년보다 낮은 쌀쌀한 가을 날씨 시작

해바라기와 푸른 가을하늘
해바라기와 푸른 가을하늘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만개한 해바라기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가을을 알리고 있다. 2019.9.29
뉴스1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와 남부지방을 휩쓸고 지나간 뒤인 4일 금요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주말부터는 낮 기온이 뚝 떨어져 서늘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4일 금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과 밤 한때 비가 올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4일 전국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2~29도 분포로 평년(아침 8~16도, 낮 21~25도)보다 다소 높아 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대구 28도, 대전, 부산 27도, 제주 26도, 강릉 24도 등이다.

그러나 토요일인 5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22도로 전날보다 6도 가까이 떨어지겠다. 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다음주 내내 평년기온(아침 6~16도, 낮 20~24도)보다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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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신남마을 폭우 피해
삼척 신남마을 폭우 피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원 삼척에 폭우가 쏟아진 3일 원덕읍 신남마을 주변 도로에 나무가 쌓여 있다. 2019.10.3
연합뉴스
실제로 기상청 10일간 중기예보를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다음주 아침 기온은 11~13도, 낮 기온은 20~22도 분포를 보여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호남과 제주 등 남서부 지역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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