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하동 양식장 적조 피해 확산…누적 75만마리 폐사

경남 남해·하동 양식장 적조 피해 확산…누적 75만마리 폐사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9-05 09:28
수정 2025-09-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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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적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 바다에서 어부가 폐사한 참돔을 수거하고 있다. 2025.9.1. 연합뉴스
연일 적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 바다에서 어부가 폐사한 참돔을 수거하고 있다. 2025.9.1. 연합뉴스


4일 기준 경남 남해군·하동군 양식장 50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75만 5268마리가 적조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민들 신고에 따르면, 남해군 양식장 29곳에서 69만 5348마리, 하동군 양식장 21곳에서 5만 9920마리가 누적 폐사했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폐사량(약 69만마리)보다 약 6만 5000마리가 늘었다.

경남도는 전체 피해 금액을 18억 4600만원으로 추산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경남 서부 연안에 적조 특보를 올해 처음 발령했다.

이후 남해군과 하동군 일대 양식장에서 매일 10만마리 안팎의 양식어류가 폐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전 연안에는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다. 적조는 다른 경남 연안 시군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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