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워두자, 암 예방조치 세 가지

외워두자, 암 예방조치 세 가지

입력 2013-08-19 00:00
수정 2013-08-19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① 채소·과일 많이 먹기 ② 정기 내시경 받기 ③ 치료 후에도 예방습관

암 예방조치는 1차·2차·3차 예방으로 구분한다. 1차 예방은 발병에 관여하는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거나 인체 방어기능을 강화해 위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위암 발생에 작용하는 환경적 요인인 짜거나 탄 음식을 피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며, 암 예방에 중요한 녹황색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길들여 싱겁게 먹고, 탄 음식을 피하고, 음식을 고루 먹는 것이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위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술과 담배는 위암 발생을 2배 정도 높일 수 있으므로 예방적 조치로 금주·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위암 위험인자인 가족력이나 위암 전 단계 병변을 가졌다면 위암 발생을 부추기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한 조치에 해당된다.

2차 예방은 조기진단이다.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를 통해 조기에 위암을 진단함으로써 훨씬 쉽고 효과적으로 위암을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들은 국가 암검진 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국가 암검진 사업이 시행되면서 국내 조기위암의 비율이 급증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물론 40세 이전이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위암 관련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

3차 예방은 위암으로 치료받은 후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정훈용 교수는 “여기에는 1차와 2차 위암 예방조치가 모두 포함된다”면서 “아울러 위암뿐 아니라 다른 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3-08-19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