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오전 내내 전산장애…외래 환자 진료 차질

일산백병원 오전 내내 전산장애…외래 환자 진료 차질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12일 전산시스템 장애로 오전 진료에 차질을 빚었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내부 전산시스템에 속도가 느려지며 장애가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오전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거나 장시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병원 측은 초진 환자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재진 환자는 담당 의사를 확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의사가 과거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환자에게 일일이 다시 증상을 물어보며 처방하고 수작업으로 기록을 작성하느라 진료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입원 환자는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최근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는데 프로그램끼리 충돌, 장애가 발생했다”며 “환자들에게 불편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