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약]

[아는 게 약]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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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100㎎은 혈전 예방약, 500㎎은 해열진통제

이순신 장군은 무과시험 중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자 버드나무로 동여매고 시험을 계속 봤다고 합니다. 주변에 다른 나무도 많았을 텐데 왜 하필 버드나무를 이용했을까요. 바로 소염 진통 효과를 가진 성분이 버드나무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죠.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약이 아스피린입니다. 아스피린은 처음에 해열 소염 진통제로 사용됐습니다. 그러다 아스피린 용량을 줄여 사용하면 진통 효과는 없는 대신 혈액 내 혈전(피딱지, 피떡)을 없애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거죠. 그래서 지금은 아스피린 500㎎은 해열진통제로 쓰이고 아스피린 100㎎인 ‘아스피린 프로텍트’란 약은 혈전 예방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사용하는 양에 따라 효능 효과가 전혀 다를 수 있으니 약을 먹을 때는 사용 목적에 맞는지, 내 병에 맞는 용량인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2014-06-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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