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에 이어 신장이식, 심장치료 등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몽골 국립병원에 전수한다고 8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6일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과 진료, 연구, 교육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몽골의 열악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국립제1중앙병원에 조혈모세포이식 기술 무상 이전 사업을 시행해 왔다.
덕분에 국립제1중앙병원은 2014년 2월 몽골 최초로 다발성 골수암 환자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지속해온 조혈모세포이식 기술 자문과 더불어 신장이식, 선천성심장질환, 심혈관중재술 등 진료분야의 기술이전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 몽골 의료진의 연수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국립제1중앙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에 대한 단계적인 자문도 시행할 예정이다.
승기배 원장은 “몽골에 대한 의료협력은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의료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보건의료가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병원은 지난 6일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과 진료, 연구, 교육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몽골의 열악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국립제1중앙병원에 조혈모세포이식 기술 무상 이전 사업을 시행해 왔다.
덕분에 국립제1중앙병원은 2014년 2월 몽골 최초로 다발성 골수암 환자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지속해온 조혈모세포이식 기술 자문과 더불어 신장이식, 선천성심장질환, 심혈관중재술 등 진료분야의 기술이전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 몽골 의료진의 연수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국립제1중앙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의료기술에 대한 단계적인 자문도 시행할 예정이다.
승기배 원장은 “몽골에 대한 의료협력은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의료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보건의료가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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