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신속 검사법’ 도입 1년… 검사건수 급증

‘에이즈 신속 검사법’ 도입 1년… 검사건수 급증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05-18 10:41
수정 2016-05-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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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3월 에이즈를 20분 만에 검사하는 ‘HIV 신속검사법’을 전면 도입한 이후 검사 건수와 양성 발견 건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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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검사 건수는 2만 987건으로 이 검사법을 사용하지 않던 2013년 한 해 3천45건보다 약 6.9배 늘어났다. 양성자 발견 건수도 2013년 77건에서 지난해 3∼12월 116건으로 1.5배 증가했다.

또 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7%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HIV 신속검사법은 주사기로 채혈 후 3∼7일 기다려야 하던 기존 방법과는 달리 손가락 끝 피 한 방울이면 20분 만에 결과를 얻는 방법이다.

다만 감염이 의심스러운 행동이 있었던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실제와는 다르게 음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판정을 받게 된다. 확인된 감염자는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진료비를 절반씩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HIV 신속검사법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이뤄져 신분 노출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HIV 신속검사는 서울 시내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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