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복구율 47.9%… 시스템 2개 추가 정상화

전산망 복구율 47.9%… 시스템 2개 추가 정상화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5-10-17 15:02
수정 2025-10-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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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산망 709개 중 340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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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1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1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가운데 340개가 복구됐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정자원 대전본원에 구축된 총 709개 정부 정보시스템 중 340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47.9%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개 시스템이 늘어난 수치로, 전산망 정상화가 단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복구된 시스템 2개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3등급)’과 국가데이터처의 ‘초중등실용통계교육시스템(통그라미·4등급)’이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41개(60.3%) ▲3등급 261개 중 138개(52.9%) ▲4등급 340개 중 130개(38.2%)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1·2등급을 포함한 미복구 시스템 290여개를 정상화하고 나머지 76개 시스템은 다음달 20일까지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20개 시스템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업무별 환경분석과 함께 이관을 추진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정감사 지적 사항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를 쇄신하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복구 일정 내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정자원 대전센터 건물 구조진단 실시 등 안전한 복구도 병행해 온전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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