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휴대전화 보여주는’ 명태균씨

[포토] ‘휴대전화 보여주는’ 명태균씨

입력 2025-04-30 10:32
수정 2025-04-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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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7번 이상 만났으며 해당 증거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30일 오전10시16분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 사건 조사를 위해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의 만남 증거는) 제출이 아니라 원래 다 있다 전화기에. 전화기는 임의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조사에 앞서 ‘오 시장과 만남 횟수는 7번 이상이며, 이는 정확하게 증언과 증거가 있는 것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취재진이 ‘7차례 만났다는 증거가 녹취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증거 자료를 제가 지금 이야기하면 오세훈 시장이 방어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전날 오 시장이 ‘범죄자가 큰소리 치는 세상이 안타깝다’고 밝힌 데 대해선 “원래 촛불은 꺼질 때 확 타고 꺼진다”고 비판했다.

전날 함께 서울고검에서 조사를 받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대질조사 여부에 대해선 “저도 궁금한 게 언론 기사 보고 제가 알았다. 언론들이 수사 방향이나 여러가지 정해준 것 같다. 전 검찰한테도 아직 못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익 추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한 행위는 없다고 강조하며 “그렇지만 제가 법조인이 아니어서 어떤 위법 행위가 있는 지는 모른다. 그런 부분이 있으면 제가 응당하게 처벌받겠다 하지만 프레임을 짜서 저를 뒤집어씌우는 건 참을 수 없다. 공정하게 수사해 달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 ‘건진법사(본명 전성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본 적 없는 사람이다.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 전화기에 (연락처가) 3000~4000개가 될 거다. 어제 보니까 국회의원하고 보좌관이 260여명 들어가 있다. 근데 없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없고 경남교육감 후보 김상권 등은 전화번호 자체가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한편 명씨는 전날에도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으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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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조사 전후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직접 만난 게 7번 이상이다’ ‘오 시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보고했다’ ‘오 시장이 제 번호를 자신의 후원자인 김씨에게 준 것’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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