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도로공사, 흥국 잡고 연패 탈출

[프로배구] 도로공사, 흥국 잡고 연패 탈출

입력 2010-01-20 00:00
수정 2010-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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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가 분위기 어수선한 흥국생명을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19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밀라가 21점을 쓸어담아 3-1로 이겼다. 여자부 최하위 도로공사는 이로써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어창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흥국생명은 조직력이 헝클어지면서 최약체인 도로공사에도 무너졌다. 지난 9일 KT&G에 무릎을 꿇은 뒤 3연패.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추격을 허용했다.

 밀류셰프와 신영수가 36점을 합작한 대한항공은 LIG를 3-1로 제압, 동률(14승6패)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LIG를 종전 2위에서 4위로 밀어내며 3위로 뛰어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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