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활약 모나코, 프랑스컵 8강 진출

박주영 활약 모나코, 프랑스컵 8강 진출

입력 2010-02-11 00:00
수정 2010-02-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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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5)이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한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프랑스컵 8강에 올랐다.

모나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컵대회 16강전 지롱댕 보르도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모나코는 1991년 이후 1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8강전은 3월24일 열린다.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호 보르도의 안방으로 찾아간 모나코는 전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28분 네네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박주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흘러나오는 공을 달려들던 지미 트라오레가 밀어 넣어 먼저 득점을 올렸다.

박주영은 전반 43분에도 네네의 패스를 받아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이 끝날 무렵부터 내리던 눈이 많이 쌓여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게 후반이 시작되면서 박주영은 오우 무사 마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모나코는 박주영을 대신해 들어간 무사 마주가 후반 11분에 한 골을 더 보태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애스턴 빌라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7일 포츠머스와 경기에 빠진 이후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9분 카를로스 히메네스 쿠엘라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어 1-1로 비겼다.

리그 선두인 첼시가 이날 에버턴에 1-2로 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1점으로 줄었다.

스코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1.셀틱)은 하트오브비들로시언과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후반 32분에 에드손 브라파이드를 대신해 들어갔으나 이렇다 할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셀틱은 2-0으로 승리했다.

14승5무5패, 승점 47점이 된 셀틱은 1위 레인저스와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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