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3.알 힐랄)가 또 한 번 ‘강철 체력’을 과시하며 사우디 진출 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영표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2009-2010 사우디아라비아 크라운 프린스컵 결승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어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 힐랄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0분에 터진 크리스티안 빌헬름손의 동점골과 32분 티아고 네베스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3회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라이벌 알 이티하드가 두 번째로 많은 7차례 우승했다.
이영표는 프린스컵 16강부터 결승까지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다.이영표는 앞서 정규리그에서도 20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어 소속팀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이영표는 지난 2008-2009시즌 같은 팀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던 설기현(31.포항)이 프린스컵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한국인 선수가 연속해서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진기록을 남겼다.
설기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로 복귀했다가 K-리그 포항에 입단하면서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한편 이영표는 다음 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한국 대표팀 멤버로 출격할 예정이다.알 힐랄은 3월15일 알 샤밥과 정규리그 21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이영표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2009-2010 사우디아라비아 크라운 프린스컵 결승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어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 힐랄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0분에 터진 크리스티안 빌헬름손의 동점골과 32분 티아고 네베스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3회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라이벌 알 이티하드가 두 번째로 많은 7차례 우승했다.
이영표는 프린스컵 16강부터 결승까지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다.이영표는 앞서 정규리그에서도 20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어 소속팀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이영표는 지난 2008-2009시즌 같은 팀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던 설기현(31.포항)이 프린스컵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한국인 선수가 연속해서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진기록을 남겼다.
설기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로 복귀했다가 K-리그 포항에 입단하면서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한편 이영표는 다음 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한국 대표팀 멤버로 출격할 예정이다.알 힐랄은 3월15일 알 샤밥과 정규리그 21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