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병역? 나라 부름이 우선”

추신수 “병역? 나라 부름이 우선”

입력 2010-10-11 00:00
수정 2010-10-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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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팀 훈련차 귀국

“첫 번째는 나라의 부름이고, 내 병역은 가장 마지막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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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추신수가 막내아들 건우를 품에 안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추신수가 막내아들 건우를 품에 안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내 하원미(27)씨, 첫째 아들 무빈(6)과 둘째 아들 건우(1)와 함께였다.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5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추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 적용되는 병역 특례에 대해 “미리 병역 문제를 생각하면서 아시안게임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미프로야구 데뷔 후 가장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2년 연속 3할-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새 역사를 썼다. 지난 7월 초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결장했음에도 홈런과 도루(22개씩), 타점(90개)에서 개인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시즌이 끝난 뒤에 조금 피로한 감이 있었는데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봉조정신청 대상이 된 추신수는 내년 최소 500만달러(약 56억원) 이상의 거액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스콧 보라스(에이전트)가 알아서 하리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 발언을 유보했다. 그는 또 “나의 우선권은 클리블랜드에 있다.”고 말해 이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10-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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