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박찬호 5실점 패전

[NPB] 박찬호 5실점 패전

입력 2011-05-06 00:00
수정 2011-05-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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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박찬호(38)가 일본 진출 후 최다 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홈런 1개 등 7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줘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박찬호는 3패째(1승)를 당했고 평균 자책점도 2.49에서 3.71로 치솟았다. 3경기째 이어 오던 ‘퀄리티스타트’도 멈췄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박찬호는 1회 1사 후 요 히로노리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3번 이토이 요시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2회와 3회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4회 다시 위기에 몰렸다. 1사 후 나카타 쇼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은 박찬호는 다음 타자 호프파이어에게 볼카운트 1-0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지난달 15일 라쿠텐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다.

5회 초에도 박찬호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토이와 이나바 아쓰노리를 각각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낸 박찬호는 나카타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허용, 실점이 5로 늘어났다. 결국 박찬호는 0-5로 뒤진 6회 초 불펜투수 가모시다 다카시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9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팀은 0-7로 완패했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은 이날 세이부전에 결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5-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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