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콜스 은퇴..코치로 새 출발

맨유 스콜스 은퇴..코치로 새 출발

입력 2011-05-31 00:00
수정 2011-05-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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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37)가 선수 생활을 끝내고 코치로 새 출발 한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스가 현역에서 물러나 다음 시즌부터 팀의 코치 임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맨유는 오는 8월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스콜스의 은퇴 기념경기를 치러 줄 계획이다.

스콜스는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이제 그만 뛰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면서 “팀의 일원으로서 리그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은 대단한 영예다”고 말했다.

맨유 유스팀을 거쳐 1993년 7월 정식 프로계약을 한 스콜스는 이후 무려 18년 동안 맨유에서 뛴 대표적 ‘원클럽맨’이다.

데뷔전이었던 1994-1995시즌 포트 베일과의 리그 컵대회에서 두 골을 넣는 등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두 676경기를 뛰었다.

특히 1998-1999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을 차지할 때에도 큰 힘을 보태는 등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보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는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하면서 A매치 66경기(14골)에 출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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