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출전 셀타비고, 레알 사라고사에 역전승

박주영 교체출전 셀타비고, 레알 사라고사에 역전승

입력 2013-04-23 00:00
수정 2013-04-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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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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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교체출전한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가 레알 사라고사에 역전승을 거두고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셀타 비고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마리오 베르메호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셀타 비고는 7승6무19패(승점 27·골 득실-16)를 기록, 레알 사라고사(승점 27·골 득실 -22)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9위로 한 계단 올라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셀타 비고는 이날 역전승으로 승점 3을 추가,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그라나다(승점 29)와의 승점 차를 2로 줄이면서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기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셀타 비고의 박주영은 후반 33분 교체출전, 셀타 비고의 막판 공세에 힘을 보태며 역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전반 26분 레알 사라고사에 헤딩 선제골을 내준 셀타 비고는 10분 뒤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알렉스 로페스가 헤딩 동점골로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셀타 비고는 후반전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33분 벤치에서 대기한 박주영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박주영은 후반 35분 바이안 오레야나에게 패스를 내줘 슈팅을 돕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셀타 비고는 무승부의 기운이 무르익던 후반 추가시간에 오레야나의 크로스를 받은 메르베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고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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