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 나올때까지 별도 마크볼 쓴다

이승엽, 홈런 나올때까지 별도 마크볼 쓴다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승엽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이승엽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이승엽(37·삼성)의 프로야구 개인 통산 352번째 홈런볼에 특별한 마크가 새겨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통산 홈런 신기록에 1개를 남긴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별도의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런 방침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부터 352호 홈런이 터질 때까지 적용된다.

KBO는 2003년 이승엽이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56개)을 때릴 당시에도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했다.

혼란을 막고자 그날 경기의 심판과 KBO 관계자만 아는 상징이 공에 들어간다.

이승엽은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으로 351호 홈런을 장식하고 양준혁과 함께 통산 홈런 최다 1위로 올라섰다.

그는 16일 NC를 제물로 신기록 수립에 나섰으나 4연타석 삼진 포함 6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다음을 기약했다.

KBO는 이날 경기에서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352번째 홈런볼에 대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해 뒤늦게 18일 경기부터 특별한 공을 사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