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불화설 딛고 맨유서 200골 달성

루니, 불화설 딛고 맨유서 200골 달성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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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28)가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금자탑을 쌓았다.

루니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레버쿠젠(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맨유 유니폼을 입고 개인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맨유에서 이 고지를 밟은 선수는 보비 찰턴(1956∼1973년), 데니스 로(1962∼1973년), 잭 라울리(1937∼1955년)에 이어 루니가 네 번째다.

루니는 2004∼200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406경기에 출전해 200골을 채웠다.

그는 “자랑스러운 업적”이라며 “맨유와 같은 클럽을 위해 200골이나 터뜨린 것이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경기 후 현지언론에 말했다.

루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고 비시즌 훈련에 불참하는 등 구단과 불협화음을 냈다.

지난 시즌 로빈 판 페르시의 입단에 따라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서 입지가 좁아지자 불만을 털어놓은 것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거부로 올해 여름시장에서 루니의 이적은 좌절됐다.

루니는 ‘불화가 더는 없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골을 넣어 홈팬들에게 보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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