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아내고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2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모처럼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호신’다운 위용을 뽐냈다.
오승환이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것은 연달아 12∼13세이브를 작성한 5월 24일, 26일 이후 약 6주 만이다.
그 사이 오승환은 두 차례 패전의 멍에를 쓰는 등 5월 말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팬 투표에서 2위에 그치고 감독 추천에서 제외돼 일본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되는 등 그간 아쉬움을 삼킨 일이 잦았다.
그러나 이날 쾌투로 오승환은 아쉬움을 떨치고 재도약에 나섰다.
9회말 시작과 함께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구와하라 마사유키에게 시속 137㎞ 한가운데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이시카와 다케히로와 만난 오승환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인 끝에 다시 한번 낮은 커터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긴조 다쓰히코에게 연달아 직구 세 개를 꽂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가볍게 경기를 매조졌다.
공 13개를 던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40으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오승환은 4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아내고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2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모처럼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호신’다운 위용을 뽐냈다.
오승환이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것은 연달아 12∼13세이브를 작성한 5월 24일, 26일 이후 약 6주 만이다.
그 사이 오승환은 두 차례 패전의 멍에를 쓰는 등 5월 말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팬 투표에서 2위에 그치고 감독 추천에서 제외돼 일본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되는 등 그간 아쉬움을 삼킨 일이 잦았다.
그러나 이날 쾌투로 오승환은 아쉬움을 떨치고 재도약에 나섰다.
9회말 시작과 함께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구와하라 마사유키에게 시속 137㎞ 한가운데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이시카와 다케히로와 만난 오승환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인 끝에 다시 한번 낮은 커터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긴조 다쓰히코에게 연달아 직구 세 개를 꽂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가볍게 경기를 매조졌다.
공 13개를 던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40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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