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진 전 日여자하키대표팀 감독 “해임결정 부당”

유승진 전 日여자하키대표팀 감독 “해임결정 부당”

입력 2015-02-13 22:12
수정 2015-02-13 2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스포츠중재기구에 해임 취소 요구

작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해임된 유승진 (46) 전 일본 여자필드하키 대표팀 감독이 13일 일본스포츠중재기구(JSAA)에 해임 결정 취소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유 감독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자신을 해임한 일본하키협회의 결정이 ‘불투명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아시안게임 참가 전 협회 간부가 강화위원에게 “승리(우승)해도 그만두게 할까요?”라고 묻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근거로 제시하며 해임 결정은 성적 부진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작년 9∼10월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유 전 감독이 지휘한 일본 여자 하키 대표팀은 4위에 그쳤다. 이후 일본하키협회는 곧바로 유 전 감독을 해임했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 출신인 유 전 감독은 1991년 일본 하키리그에 선수로 진출했다. 이후 1996∼2001년 일본 남자대표팀 코치, 2006∼2008년 일본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2년 10월부터 2년간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