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U-17 축구대회, 메르스 여파로 연기

수원컵 U-17 축구대회, 메르스 여파로 연기

입력 2015-06-04 11:03
수정 2015-06-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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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FC바르셀로나 이승우와 장결희가 나서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17세이하)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이하 수원컵)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메르스 때문에 수원컵을 연기하겠다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대회 개최와 연기에 대한 승인은 축구협회의 몫인 만큼 내부 회의를 통해 대회 연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14일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미루는 게 낫다는 내부 결정을 내렸다.

수원시는 이날 공식 블러그를 통해 “참가국들이 중동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하게 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대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측 관계자도 “수원시에서 내부적으로 경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오는 8∼9월 사이에 대회를 치르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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