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월드컵 2차전도 완패…나이지리아에 0-4

북한, U-20 월드컵 2차전도 완패…나이지리아에 0-4

입력 2015-06-04 15:10
수정 2015-06-04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승·골득실 -8에 3차전 상대는 브라질…16강 사실상 불발

북한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2차전에서도 완패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뉴플리머스의 타라나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4로 졌다.

1차전에서 헝가리아 1-5로 대패한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 조 최하위인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4개 출전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는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산술적으로는 북한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러나 북한의 승점은 0점이며 골득실은 -8점이다. 게다가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어서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북한은 슈팅 수에서 8-19로 크게 뒤지는 등 열세를 면치 못했다.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후반전 3분과 6분 미드필더 새비어 고드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북한은 왕성한 체력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으려 했으나 기량 면에서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26분 킹슬리 소카리, 후반 35분 석세스 아이작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북한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3차전은 7일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