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이집트 대표팀의 공격수로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살라는 전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결승 전반 26분 상대 세르히오 라모스와 뒤엉켜 그라운드에 넘어진 뒤 어깨를 심하게 다쳐 교체 아웃되며 진한 눈물을 뿌려 안타까움을 샀다. 13년 만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의 꿈이 1-3 패배로 좌절된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살라의 부상이 “진짜 심각하다”며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어깨 근육에 통증이 있을 뿐이며 러시아월드컵에 몸을 만들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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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44골을 터뜨린 살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동료들과 함께 귀국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주 힘든 밤이었다. 그러나 난 파이터다. 가능성은 낮지만 난 러시아월드컵에 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내게 필요한 힘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는 본선 조별리그 A조에 묶여 다음달 15일 밤 9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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