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구팀 3-0 완승 순항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구팀 3-0 완승 순항

입력 2010-11-20 00:00
수정 2010-11-20 0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男 예선 4경기·女 2경기 연속

분위기가 좋다. 아시안게임 3연패와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표로 광저우를 밟은 한국 남녀 배구대표팀이 3-0 행진 중이다.

사실 걱정이 많았다. 남자팀은 주장이었던 세터 최태웅(34·현대캐피탈)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해 크게 흔들렸다.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일본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졌다.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자 확 달라졌다. 조별 리그에서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격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19일 광저우대학 스포츠 단지의 광야오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예선 조별리그 4차전에서도 3-0(25-16 25-22 25-1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예선 4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완승했다.

20일 벌어질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다.

여자팀도 고질적인 문제인 리시브 불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광저우에 입성했다.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꺾을 때까지는 좋았지만, 일본에 완패하며 가라앉았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만난 난적 태국을 3-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린 여자팀은 19일 타지키스탄에도 3-0(25-4 25-7 25-3)으로 이겼다. 태국전 21득점을 올린 레프트 김연경(22·JT마블러스)에 이어 라이트 황연주(24·현대건설)가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한국은 20일 홈팀 중국과 조별리그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11-20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