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박상훈 옴니엄 경기 중 낙차사고 ‘날벼락’

사이클 박상훈 옴니엄 경기 중 낙차사고 ‘날벼락’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16 06:47
수정 2016-08-16 0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레이스 펼치는 옴니엄 박상훈
레이스 펼치는 옴니엄 박상훈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경륜장에서 열린 남자 옴니엄 이틀째 플라잉랩 경기에 출전한 박상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이클 국가대표 박상훈(23·서울시청)은 16일(한국시간)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남자 옴니엄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옴니엄은 이틀간 스크래치,개인추발,제외경기,독주(타임트라이얼),플라잉 랩,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 경기를 치러 합계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사이클 종합경기다.

박상훈은 마지막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41번째 바퀴를 돌다가 낙차 사고에 휘말려 넘어졌다. 박상훈은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박상훈은 포인트레이스 종목이 시작하기 전 18명 중 14위를 달리고 있었다. 포인트레이스는 전체 참가 선수가 다 함께 120바퀴 돌면서 매 10바퀴째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 순으로 점수를 차등해(0∼5점) 주는 경기다.

전체 그룹을 한 바퀴 추월하면 20점을 보너스로 받고, 추월을 당하면 20점을 잃기 때문에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 박상훈은 10바퀴째와 40바퀴에서 1점씩 얻으며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박상훈이 40바퀴째에서 점수를 획득한 직후인 41바퀴째에서 3명의 선수가 트랙에서 함께 넘어졌다. 그중에는 박상훈도 있었다. 다른 2명의 선수는 다시 일어났지만, 박상훈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자 경륜에서는 이혜진(24·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2라운드에서 낙차 사고에 영향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