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내 이마에 총을…리우 조직위, 권총강도 당한 록티에 사과

강도가 내 이마에 총을…리우 조직위, 권총강도 당한 록티에 사과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8-16 10:06
수정 2016-08-16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록티
록티
 리우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최근 권총 강도를 당한 미국의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32)에 공식 사과했다.

 마리오 안드라다 리우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16일 “록티가 당한 사고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조직위는 도시의 치안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보안 당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기간 중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록티와 그의 동료 3명은 지난 14일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수영 대표팀 숙소에 다녀오다 택시에서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은 무장 경찰처럼 위장한 채 택시를 세우고 선수들의 돈과 소지품을 빼앗았다.

 록티는 “경찰 배지를 단 사람들이 갑자기 택시를 세웠다”라며 “그들 중 한 명이 내 이마에 총을 겨눈 뒤 돈을 전부 빼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